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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 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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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한다고 하면 온 가족이 나서서 말리는 것이 좋다고 보는 것이 우리나라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일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사업은 높은 확률로 실패할 가능성이 늘 존재하고 실패할 경우 그냥 망하는 것이 아닌 쫄딱 망해서 집도 없이 온가족이 뿔뿔히 흩어져서 사는 경우를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일일 드라마의 많은 경우가 이런 배경을 가진다.)

이는 과거에 어느정도 타당한 생각이었을 것이다. 개발, 생산, 물류, 영업까지 몽땅 챙겨야하는 일반 사업구조를 생각한다면 큰 비용을 사전에 동원해야하고 집을 저당잡히는 것을 물론이고, 친인척들에게 대출보증까지 부탁하는 것이 수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눈부신 IT기술의 발전과 온라인(인터넷, 모바일) 판매형태가 만들어져 한결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저자는 이러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서 2일동안 창업아이템을 선정하고 실제로 온,오프라인상에 판매하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집 주위의 오프라인 상점들이 문을 새로 열고 얼마되지 않아 문을 닫는 현실을 보며 창업이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 그리고 그러한 실패의 위험을 마주하고 싶지않아 ’창업‘이란 단어를 나와 겹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근속연수가 쌓이고 이 다음을 생각해야하는 때가 다고 오고 있기에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창업이라면 이제는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다.

아주 실전적인 책이라 지금 당장 창업을 시도하지 않고 있는 나로서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다. 만약 창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단계별로 따라가며 읽을 내용이다. 실전적인 내용이므로 저자의 생활환경인 영국이 아니라 한국실정에 맞게 책이 나온다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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