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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인스타브레인 - 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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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의 제목인 “우린 뇌는 아직 수렵채집인이다” 문구는 이 책의 시작과 끝이며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잘 설명해준다.

인류역사의 대부분을 수렵채집인으로 살아와 살아남는 것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해온 두뇌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우선시 하도록 발달했고, 이는 스마트폰-SNS앱에 취약한 구조이다.

SNS는 잘 하지 않지만 나 또한 시시때때로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이슈로 등장하는 뉴스와 카카오톡을 통해 들어오는 내용을 확인하며 살고 있다. 이런 행위가 중독처럼 느껴져서 인지 아이들에게는 스마트폰을 최대한 멀리해야함을 생각해왔다.

지금과 같은 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이로 인해 증가하는 우울증이 “수렵채집인”에게 당연할 수밖에 없는 것을 읽고나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문제제기 뿐 아니리 이를 해결하기위한 대안도 제시한다는 점도 반가웠다.

산업혁명으로 무수히 많은 기계들이 출현하자 이를 반기는 사람과 적대시하는 사람들로 나뉜적이 있다. 신기술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의 운명이 어떠했는지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우리 삶의 곳곳에 침투해있는 스마트폰-SNS 사용의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 따라서 거기에 푹빠져 사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멀리하는 것도 아닌 조절하는 능력을 키울필요가 있음을 느끼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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