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가족들과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모악산캠핑파크에서 1박 2일로 캠핑을 했다. 전라북도가 시,군간의 거리가 가까우면서도 교통체증이 없어 거주중인 전주시에서 30분만에 도착했다.
김제 모악산 캠핑파크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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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자주다니는 회사동료로 부터 주차장에서 사이트까지 짐을 날라야 한다는 얘기를 미리 들었지만 막상 해보니 기존의 사이트와 주차공간이 바로 붙어있는 것과 비교해 20~30미터의 거리지만 힘든건 사실이다. 캠핑장에서 제공하는 카트가 있으나 주차장과 사이트간 경사로가 있기에 난이도는 더 높다.
장점
1. 쾌적한 캠핑장 시설관리
2. 주요 도시에서 접근성
3. 가까운 곳에 위치한 관광시설 (금산사, 모악산 등산로)
단점
1. 미취학 아동이 놀수 있는 시설 부재
2. A구역의 경우 주차장에서 사이트까지 짐을 날라야 함
3. 사이트 주변 나무들이 크지않아 그늘이 없음


다른 캠핑장과 비교했을 때 가장 좋았던 점은 캠핑장의 관리 상태였다. 캠핑장이 보유한 사이트수가 많지 않고 사이트 간 거리도 넓직한데 사이사이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어 시아차단을 해주었다.


충격적으로 좋았던 점은 화장실과 샤워실의 관리상태였는데 악취가 전혀 나지않았고 온수도 잘 나오고 심지어 거품비누도 잘 비치되어 있었다. 샤워실 또한 평소 접하는 습기찬 상태가 아니었으며 갈아신을 슬리퍼가 비치되어 있고 탈의 공간과 씯는 곳까지의 동선도 고민한 흔적을 느낄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아이들이 이용할만한 놀이시설의 부재였다. 아래 사진에서 처럼 시소와 흔들의가가 전부였다. 도내 곳곳에 숲놀이터가 잘 조성되고 있는데 이곳에도 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캠핑장 중앙을 흐르는 개천이 있지만 수질상태도 좋지않고 잡초가 무성해 그저 바라만 보았다.

또 하나 아쉬운점은 캠핑장내 매점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평소 싣고 다니는 짐이 많이 장작을 캠핑장에서 주로 구입하는 나에게는 무척 큰 단점이었다. 하지만 캠핑장입구에 위치한 관광단지에 장작 및 생필품을 가게들이 있으니 모두 준비해서 갈 필요는 없다.

캠핑장내 즐길시설은 없지만, 캠핑장 입구는 금산사 입구이고 모악산 등반로 입구도 바로 옆이다. 그리고 10월에는 운영을 하지 않았지만 캠핑장 위에는 모악랜드가 있다. (22년 1월에 눈썰매를 탔다는 글들이 검색된다) 따라서 모악산캠핑파크는 쾌적한 캠핑장을 선호하는 사람이나 금산사, 모악산 관광을 겸한다면 더할나위없는 좋은 선택지이다.

김제금산사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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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랜드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로 476-39 모악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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