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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경제적 자유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한 "시간과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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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종성님이 쓴 "돈 공부는 처음이라" 는 책을 읽었다. 

3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이지만 쉽게 씌여 빨리 읽을수 있었다. 

책을 읽고 나서 기억에 남는 문구는 바로 이것이다. 

 

"시간과 정성"

 

어설픈 나의 삶에도 시간과 정성을 느낀 경험이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음악시험이 리코더를 연주하는 것이었다. 

반에서 줄곳 1등을 하며 운동도 잘하고 친구도 많은 그 친구가 리코더를 불자 

단 두어소절 연주하자 선생님은 더 볼것도 없다는 듯 연주를 그만하라고 했다. 

 

그때 난 나도 저렇게 두어소절만 잘 불면 끝까지 연주할 필요가 없겠구나 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한곳을 끝까지 연주할 능력도 안되고 연습도 하지 않구선 앞부분만 외워서 연주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나의 두어소절 연주가 마쳐도 선생님은 그만하라는 말없이 계속 처다보고 있었다. 

뒤이은 연주는 없었고 나의 점수는 ... 그랬다.

 

당시 난 선생님의 평가기준을 이해할수 없었다. 

 

"그 친구는 조금만 연주해도 백점인데 난 왜 그런 기준을 적용받지 못한 걸까?"

 

시간은 흘러 나의 내적 성장이 진행되고 난 어느날 문득 그날 선생님의 행동이 이해가 되었다. 

 

그 친구는 6학년 기간동안 수업과 시험에도 꾸준히 본인의 능력을 선생님께 보여주었고,

난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우리나라 대부분, 아니 내가 아는 사람 중 투자자 (주식이든 부동산 혹은 코인) 중에 

투자에 "시간과 정성"을 쏟는 사람은 없다. 

 

이 때 말하는 시간과 정성 주차 차트나 호가창을 업무시간에 뚫어져라 쳐다보는 그런 행위가 아니다. 

 

옆에서 주워들은 어설픈 고급투자정보?나 네이버주식 종목토론방에 기웃거리는 게 아니라

해당 투자종목에서 실제로 부를 일궈낸 사람의 방식을 배우고 따라하거나 최소한 책을 읽는 것이다. 

 

먼저 그리고 최소한 스스로가 인정할 수준은 되어야 한다. 

 

스스로 인정할 수준이라면 초기 몇번의 투자 실패는 괜찮다고 본다. 

아마 그 실패에서 복기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어낼 테니 말이다.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경험이다. 

 

투자 전 시간을 들여야 한다. 

단순히 시간만 들이는 것이 아니라 정성으로 채워진 시간이다. 

 

당신이 투자하려는 그 주식 종목, 그 아파트 ,,

그것에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시간과 정성"을 쏟았는가?

 

그렇다면 투자해도 좋다. 

그리고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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