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화실 (5)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후의 화실 - 22년 10월 11일 지난주에 그리던 남자인물 코의 전체적인 명암을 수정하고 콧방울도 보완하고 마무리 지었다. 모르는 인물 2명을 그리고 나서 드디어 아는 사람의 얼굴이 다음 모델로 제시해 주셨다.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얼굴이 더 그리기 힘들수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번엔 코에 이어 입술과 얼굴의 전반적인 윤곽까지 그리기로 했다. 세번째 인물소묘인데 어떻게된 건지 자신감이 떨어졌다. 하면 할수록 부족함이 보이고 연필에 익숙하지 못한 손이 원망스럽다. 취미로 하는것이기 때문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이왕 하는거 잘하고 싶다는 내 욕심에 스스로 얽매여버렸다. 오늘의 핵심 가르침 - 선이 아니라 면을 그려야 한다. - 눈썹을 그릴때 시작부분에 힘을 빼야 한다. - 아래 속눈썹은 보일듯 말듯 적게 - 아랫입술의 윗부분이 아.. 오후의 화실 - 22년 10월 1일 원래가던 화요일 저녁에 약속이 생겨 토요일 오전으로 수업시간을 변경했고 평일에 비해 수강생이 적어 선생님의 집중 관리?를 받을수 있었다. 드디어 인물소묘를 시작했다. 사진속 인물은 초면이었으나 따라 그리기 위해 계속 쳐다보다보니 이런 미인이 진짜로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의 지나갔다. 본격적으로 그리기 전에 사람 얼굴을 어떻게 나눠서 보는지 설명해 주셨다. . 위에서 부터 아래로 3등분 (이마-눈썹,눈썹-콧구멍,콧구멍-턱) . 얼굴 중간영역에 속한 눈썹과 눈은 중간선 살짝 위가 하단 . 눈이 속한 영역을 3등분 (왼쪽눈, 미간, 오른쪽눈) 지금까지 그린 것과 다르데 세밀한 속눈썹까지 한올한올 표현하다보니 수업이 마칠 때즘엔 기운이 없을 정도였다. 이 글을 쓰면서 소묘를 다시 보고 있자니 연필한자루와 지우개로 .. 오후의 화실 - 22년 9월 20일 일주일에 한번 그림 그리는 날인데, 회사일이 늦어서 40분 이나 늦게 도착했다. (수업시간은 2시간 정도) 아쉽지만 전혀 안그리고 지나가는 것보다는 나을거 같아 늦어지만 최대한 서둘러 그림을 그렸다. 지난주 각진 정물에 이어 오늘은 과일 정물 소묘를 진행했다. 마음이 촉박해서 인지 이제까지 배운 내용은 잘 떠오르지 않고 명암채우기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다음 시간에는 인물 소묘 하겠다고 하시는데 기대도 되지만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오후의 화실 - 22년 9월 13일 지난주 기초도형(육면체,원기둥,구)을 마무리 하고 기초정물 3개 중 첫번째를 그렸다. 사각사각 거리는 연필소리와 함께 2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다. 이렇게 소묘실력을 쌓아가면 인물화를 그릴수 있다는데 내가 정말 할수 있을지 궁금하면서도 기대된다. 오후의 화실 - 22년 9월 6일 지난 5월부터 집사람의 권유로 미술학원에 다니고 있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은 없었지만, 육아의 그늘에서 잠시라도 벗어날수 있는 기회를 놓칠수 없어 냉큼 등록해서 4개월 넘게 다니고 있다. 주1회 수업이라 그림 실력이 늘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리고 미술 전공할 것도 아니고 실력이 중요한 입장도 아니다 보니 ) 선생님의 무한칭찬을 들어서인지 왠지 나도 모르게 실력이 조금은 늘어난 기분이다. 집근처 미술학원은 유아 또는 초등학생 아니면 입시미술을 하는 곳이 대부분인데, 마침 가까이 전주 만성동에 있는 “오후의 화실” 은 성인미술만 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오일파스텔, 유화, 아크릴을 거쳐 최근에는 인물화를 하기전 기초소묘를 배우고 있다. 기본 도형 3개 중 정육면체, 원기둥을 지나 마지막으로 구를 그.. 이전 1 다음